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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리뷰] 명상책 추천,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책리뷰] 허삼관 매혈기 - 위화 장편소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책리뷰]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하루키 읽게된 계기 대학생때 책모임을 했었는데, 그 모임의 친한 분이 소개 시켜준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길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제목이 흥미를 자극하기도 했다. '색채가 없다'는 말이 하루키 특유의 우울한 감성을 잘 보여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순례'를 떠나서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저자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는 대작가이다. 양을 둘러싼 모험,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을 저술하였으며 번역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하루키 작품들은 소외감, 외로움, 쓸쓸함을 주제로 몽환적이고 우울한 글들이 많다. 줄거리/등장인물 다자키 쓰쿠루는 고등학교 때 네 명의 절친을 만난다. 이 친구들의 별명은 아카(적), 아오(청), 시로(회), 구로(.. 더보기
[책리뷰]눈먼자들의 도시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7067 눈먼 자들의 도시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던 사내가 갑자기 눈이 먼다. 이것은 시작일 뿐. 원인불명의 실명은 마치 전염병처럼 익명의 도시, 익명의 등장인물들에게 삽시간에 퍼져버린다. � book.naver.com 어느날 나는 학교에서 특수 아동을 이해하기 위한 장애 체험을 한 적이 있다. 어떤 학생들은 하루 종일 목발을 짚고 생활해야 했으며, 어떤 학생들은 하루 종일 난독증 체험을 위해 책을 거꾸로 들고 읽었다. 모든게 짜증나고 힘든 과정이었겠지만, 단연 그 중 제일 공포를 느낀 사람은 안대를 쓰고 생활한 나였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내 삶의 안정감을 완전히 빼앗아버렸으며 양치와 같은 사소한 일 .. 더보기
[책리뷰]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 오카다 다카시 지음 나는 어렸을 때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란걸까? 왜 이렇게 이러한 책들이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나 빼고도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게, 나는 나름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는게, 이기적이지만 위로가 된다. 또 내가 느꼈던 억울한 감정들, 상처들을 이러한 책을 통해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재밌다. 오카다 다카시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라는 책을 읽은 후에, 더 관심이 생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두 책이 굉장히 비슷했다.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 점이나, 뒤에 애착유형 테스트지가 있는 점이 같다. 사실 차이점을 아예 모르겠다. 따라서 둘 중에 하나의 책만 읽기를 권장한다. 책의 내용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착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갈등이 생기면 마음의 문을 닫고 피해버리는 회피형, .. 더보기
[책리뷰] 무소유 - 법정 스님 (코로나 시대에 다시 한 번 깨닫는 무소유의 마음) 코로나 19로 인해서 나라가, 세계가 정말 휘청이고 있다. 서로를 향한 분노, 울분, 갈등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감염병이 심하니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고, 직업을 잃는 사람, 경기 침체로 낭패를 본 사람의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려온다. 이러다 보니 나도 마음에 화가 차고, 성급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서 '무소유'를 꺼내 들었다. 명상을 하거나 아침을 시작할 때 분노를 조절하기 위해서 한 구절씩 읽어나간다. 그러다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수필이 있어 스님이 쓰신 '오해'라는 수필의 일부를 인용해본다. 남이 나를, 또한 내가 남을 어떻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그저 이해하고 싶을 뿐이지.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타인이다. 사람은 저마다 .. 더보기
[책리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오카다 다카시 (회피형 극복과 이해에 대한 책) 혹시 인간관계가 힘들고 불편한가? 이렇게 머리 싸매느니, 그냥 차라리 혼자 있는게 편하고. 상처 받는게 두려워서 '인간관계가 아예 처음부터 없는게 깔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가? 이런 성향의 사람들을 이 작가는 '회피형'이라고 칭하며, 요즘 시대에 이 유형의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작가는 이러한 유형이 되는 이유를 어린시절의 경험을 통해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회피형 인간들의 인생을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지 방법을 모색한다. 이 책의 줄거리를 더 이야기해보자면 먼저 작가는 애착 유형 이론(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을 주장한다. 자칫 어려워 보이지만, 다양한 유명인의 인생 스토리와 일반인들의 상담 사례를 분석하여 쉽게 접근하면서도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놓치지 않았다. 그 뒤의 글에.. 더보기
[책리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드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아주 아주 현실적인 사랑이야기' 라는 말을 듣고, 어른들의 연애가 알고 싶어서 갓 20살이 되자마자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얼마전 책장에서 다시 발견하여 읽어보니,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물씬 풍겨왔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아주 흔한 연애 소설과 다를바 없다. 남녀가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점차 시들해지며 이별을 하는 과정이다. 두 사람은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처음 만나고, '나'는 그녀와 내가 운명이라는 생각에 빠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에게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실망하고, 노력하고, 알아가고, 스킨쉽을 하고, 사랑을 하다가 끝내 클로이는 새로운 사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나'를 떠나게 된다. 나는 이별의 슬픔에 잠겨 깊은 좌절을 겪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며 익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