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차 선물을 받았는데, 그 유명한 오설록 '달빛 걷기'였다!
제일 무난하고 호불호 안갈리는 맛있는 차라고 익히 들었어서
매우 기대를하며 뜯어보았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 그림 속의 밤하늘에 박힌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서 엄청 예쁘다!!
오설록이 인기 있는 이유에는 차 맛도 있지만,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감성이 가득한 패키지 때문인 것 같다.
차를 다 마시고 나서도 버리기가 아까울 만큼 상자가 예뻤다.
내부 패키지도 상자와 깔맞춤하여 짙은 남색을 띄고 있다.
차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는데, '달큰한 배향이 달빛처럼 은은하게 감도는 후발효차'라고 되어 있다.
요즘 오설록에서 후발효차가 많이 나오는 데,
나는 일반 차보다 후발효차 특유의 맛이 훨씬 깊다고 느껴져 선호하는 편이다.
'
차 내용물을 살펴보면, 블렌디드 티 (기본 잎차에 꽃잎, 과일, 허브나 향을 블렌딩 한 티) 임을 알 수 있다.
달빛 걷기 차는 후발효차 + 별사탕 + 돌배 + 배향 이렇게 합쳐진 침출차이다.
이 차는 특이하게 별사탕을 더해서 배의 달큰한 맛을 표현하였다.
원래 홍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라빠르쉐 각설탕을 갖고 다니면서 넣어 먹고는 하는데,
그러한 설탕이 없는 경우에도 달콤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티백은 피라미드 형으로 생겼으며, 잘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차 브랜드 보다는 조금 차의 양이 적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자주 먹게 된다..
처음에는 투명한 색깔이다가, 점점 우러날 수록 저런 옅은 갈색 빛이 돈다.
한 잔은 사이다 냉침으로, 한 잔은 탄산수로만 먹어 보았는데
둘다 맛있지만 이미 별사탕이 있어서 탄산수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차의 특징으로는, 처음에 달콤한 배 향이 퍼지면서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은은한 단맛이 계속해서 나므로, 질리지 않는다.
발효차라서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은 아예 없고, 부드럽게 감긴다.
밀크티를 만들어서 먹어도 그렇게 맛있다던데, 다음에 한 번 도전해보아야 겠다.
역시 오설록 차중에 최고다!! ㅎㅎ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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